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 인력난' 마늘 재배 기계화로 해결
상태바
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 인력난' 마늘 재배 기계화로 해결
  • 여일형
  • 승인 2023.02.1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작업 시간 83%, 경영비 37% 절감으로 농가 부담 낮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수급 불안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늘 재배 주요 과정 기계화’ 기술보급에 나선다.

마늘 재배 과정은 종구준비(쪽분리)→비닐피복→파종→수확→줄기절단→건조 작업 순으로 이뤄지는데, 특히 노동력이 집중되는 파종, 수확시기에 농촌 인력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우선 인력이 많이 소요되는 파종, 수확 작업을 기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마늘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1억 8000만 원(도비 1억 3,200만원, 자부담 4,800만원)을 투입, 생산비와 농번기 일손 절감을 유도한다.

세부적으로는 ▲마늘 농작업 기계화 기술보급 시범사업 10개소 6.0ha ▲기계화 기술보급 실증 5개소 1.6ha ▲멀칭방법 개선 실증 4개소 1.3ha ▲교육 및 현장컨설팅 10회를 실시한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20~2022년 동안 마늘재배 기계화  시범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 결과, ▲인건비는 기계 파종 시 82%, 기계 수확 시 70%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고 ▲농작업 시간은 종구 준비부터 수확까지 10a당 88.5시간에서 14.8시간으로 83% 절감된 바 있다.

또한 ▲생산비용은 10a당 242만 9000원에서 134만 8000원으로 37%  절감돼 마늘 재배농가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제주는 타 지역에 비해 마늘재배 기계화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 인력수급의 불안으로 재배면적 확대가 어렵다”며 “우선 인력소요가 큰 작업을 기계화하고 단계적으로 마늘재배 전 과정 기계화 기술을 보급해 마늘 재배농가의 부담 경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