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원장 김순이)는 1월 31일 오후 5시 2023년도 정기총회 및 원장 이∙취임식을 제주시 탑동 소재 제주팔레스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백종진 사무국장 사회로 개최하여 성료됐다.
이날 제1부 202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인)을 원안대로 모두 통과되었다. 2부 제9대 원장 이임 및 제10대 원장 취임식이 김광수 교육감과 박호형 도의원 등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김순이 원장은 “2년 전에 선거로 뽑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라며 “기쁜 마음으로 업무를 인계하고 직책을 넘겨 드리게 돼서 너무 기쁘고 안심되고. 제가 원장은 그만 두지만 일반회원으로 돌아가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서 하고 싶었던 것이 다하지 못하였던 것이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양택 신임원장은 “오늘 김순이 원장님은 덕망이 높으시고 훌륭하시고 리더로서 코로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문화원을 반석위에 올려놓으셨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원 발전에 꼭 필요한 분이신데 자리를 내려놓으시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심을 무척이나 아쉽다.”라며
“제주문화원은 초기 양중해 홍순만 원장님이 닦아 놓은 든든한 초석위에 역대 원장님들이 업적, 특히 작고하신 고(故)김봉오 원장님과 김순이 원장님이 우리 문화원이 자리 메김 할 수가 있었다.”라며 “취임하면 정통과 정체성을 지키면서 더 새로워지는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온 김광수 교육감은 “이임하는 김순이 원장님이 행복하게 이임하셔서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며 “취임하시는 김양택 원장님은 탐라교육원장을 마치고 제가 그 뒤를 이어 받았습니다. 그 인연이 지금도 이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 제주문화원에 미래가 김순이 원장님의 대를 이어서 충분히 아름답게 이어나갈게 아니가 하는 기대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양택 신임 원장은 제주시 조천리 출생,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졸, 제주시 성산중학교 교사, 중등교감, 북제주군교육청학무과장, 도교육청장학관, 한림고등학교 교장, 탐라교육원장, 제주시 일도이동 주민자치위원장, 제주문인협회, 제주문화원 감사, 등을 역임하였다.
녹조근정훈장 수상, 수필가로 저서는 ‘하회탈’, '삶의 무게가 느껴질 때' 등 다수 수필집집 발간과 제주도내 신문에 칼럼을 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