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글빛소리시니어여성합창단, 제7회 정기연주회 공연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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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글빛소리시니어여성합창단, 제7회 정기연주회 공연성료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3.01.15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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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 평균나이 75세
'시니어 삶을 노래하다.'

제주글빛소리시니어여성합창단(단장 김연실)은 13일 오후 7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시니어 삶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안에 도민 등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현애 사회로 개최하여 성료됐다.

김연실 단장은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몇 년 ‘코로나19’의 어둡고 긴 터널을 건너오면서도 저희 회원들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진솔한 삶을 노래하여 왔습니다.”라며

“이번 연주회는 ‘글빛소리 시니어 삶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어린 시절부터 열정적으로 살아온 제주 어른들의 삶을 노래와 연극, 시낭송으로 담았습니다. 풋풋한 추억의 감성으로 합창과 문학, 제주어로 엮어가는 글빛소리의 아름다운 화음이 여러분들의 가슴에 은은한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 공연에는 양태현 지휘자와 박지영 반주로 41명의 단원들은 첫 공연으로 ‘별’ (이병이 작사 / 이수인 작곡)을 합창으로 관객을 감동케 했다.

이어 ‘봄이 오면’(김동환 작사 / 김동진 작곡), ‘꿈길에서’(포스터 작사 / 작곡), ‘아름다운 것들’(작사 방의경 / 외국 곡), ‘즐거운 나의 집’(김재인 작사 / 비숍 작곡) 등을 연주했다.

이어 제주어 시 낭송 편을 마련하여 김종두의 시 ‘사는 게 뭣산디’를 강부자, 김차수 단원이 낭송, 양전형의 시 ‘아덜아’를 양순열 단원이 낭송, 고훈식의 시 ‘메기독닥’을 문영자 단원이 낭송하였다.

이어 색소폰: 고복희, 문선일 하모니커: 김홍림, 양의자, 고경희 바이올린: 임영신 연주자들은 ‘아름다운 것들’(방의경 작사, 외국곡), ‘즐거운 나의 집’(김재인 작사, 비숍 작곡) 등을 연주했다.

이어 합창극 시간을 마련하여 ‘갑순이의 삶은 그렇게 흘러갔다.’라는 제목으로 제주의 옛 삶을 되새기게 하는 출산과 결혼, 노후 문제 등을 다루며 웃음이 넘치는 합창 극을 공연했다.

배우들은 갑순1 : 김순예, 갑순2 : 김수정, 갑순3 : 이을옥, 갑순어멍 : 김순심, 갑순아방 : 양동윤, 시어멍 : 신능자, 영식어멍 : 문정애, 영식아방 : 김숙자, 주례 : 강금봉, 개똥어멍 : 김정순, 순댁어멍 : 김금희, 갑순동생(아역) : 정소이, 이서령, 혼비무용단 등이 참여하여 웃음이 넘치는 연극을 펼쳤다.

끝으로 김연실 단장은 장시하의 시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를 낭송과 ‘나의 살던 고향’을 합창하며 제7회 정기연주회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의 기록물은 유튜브 ‘유태복’ 들어 와서 검색하면 전부 감상 할 수 있다.

관계자는 “제주글빛소리시니어여성합창단은 제주를 대표하는 시니어 여성합창단으로서 2017년 4월에 창단하여 문학과 음악으로 의미 있는 삶으로 가꿔 나가고 있다.”라며 “은퇴한 전직 교사와 등단 수필가, 시인 등 문학을 사랑하는 평균 연세가 75세가 넘긴 여성 시니어들이 노래와 문학을 함께 하며 옛 동요와 가곡 민요를 부르며 제2의 남은 인생을 품격 있게 가꾸는 시니어 합창단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연자들은 제주글빛소리시니어여성합창단 단장 김연실 지휘 양태현 반주 박지영 강금봉 강부자 강홍길 고경희 고병순 고복희 김금희 김서영 김숙자 김순심 김순예 김순일 김영희 김정순 김차수 김춘자 김홍림 문선일 문영자 문정순 문정애 문정희 변순애 신능자 양동운 양의자 임영신 유소영 이금자 이미숙 이숙영 이을옥 이정희 임영미 임영신 임우재 조수현 차의준 허일순 홍민순 등이다.

제주글빛소리시니어여성합창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 공연이 성료됐다.
제주글빛소리시니어여성합창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 공연이 성료됐다.
제주글빛소리시니어여성합창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 공연이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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