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위한 과제로 ‘1인 1생활체육 추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공체육시설 이용환경 향상을 위한 통합형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연구원의 최영근박사는 ‘위드코로나시대 지속가능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주도민 생활체육 참여율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47.4%, 2020년 73.5%, 2021년 57.3%로 나타나 위드코로나시대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 방안 모색, 제주의 생활체육 정책 방향의 기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2022년 4월 27일부터 4월 31일까지 제주거주 도민 3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도민들은 평소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활동에 71.2%의 많은 도민이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설문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생활체육 활동 참여 여부 : 참여(71.2%), 비참여(28.8%)
- 주로 참여하는 종목 : 걷기(37.0%), 등산(13.8%), 보디빌딩‧웨이트트레이닝(9.7%), 골프(8.7%), 요가필라테스(7.5%) 등의 순
- 체육활동 참여하지 않은 이유 : 체육활동 시간 부족(55.1%), 체육시설 접근성 부족(10.1%), 체육시설 부족과 체육활동 지출비용 부담(각 9.0%), 건강이 좋지 않아서와 함께할 사람이 없어서(각 5.6%), 체육활동에 대한 정보 부족(3.4%) 등의 순
- 생활체육시설 이용 만족도 : 만족(52.3%), 보통(45.9%), 불만족(1.8%) 순
-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중점 추진사업 : 체육시설 확충(44.1%),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보급(35.3%), 생활체육 지도자 확충으로 다양한 무료강습 개최(8.4%), 생활체육 동호인 연합회 활동 예산지원(8.1%),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확대 개최(1.9%), 유‧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개발‧보급(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생활체육 활성화는 다음과 같이 단계별․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는 비교적 단기간인 1~2년 내 수행할 수 있는 과제, 중기는 단기의 연속차원에서 3~5년 정도까지 수행하는 과제, 장기는 비교적 장기적 관점에서 단기‧중기의 연장 또는 5년 이상 10년 정도의 과제이다.
지속가능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위해서는, 단기과제(1~2년)로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 변화,‘생활체육 원팀(One-Team) 구축’등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체계 강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1인 1생활체육’추진, 1인 1생활체육 실현을 위한 체육 취약계층 지원 강화, 최신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 다양화로 생활체육 참여 극대화 등을 제안하였고,
중기과제(3~5년)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균형 있는 생활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여가스포츠 환경 개선, 제주형 생활체육 종목 선정‧지원,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으로 안정적 체육지도 서비스 제공, 학교체육시설을 통한 생활체육 공간 확보 등을 제안하였다.
또한 장기과제(5~10년)로는 체육진흥 조례 정비, 공공체육시설 이용환경 향상을 위한 통합형 플랫폼 구축, 사회적 욕구에 맞는 복합생활체육 시설 확충, 생활체육 제주지역 리그제에 따른 종목단체별 랭킹제 도입, 가상‧증가현실(VR‧AR) 생활체육 체험관 조성‧운영 등을 제안하였다.
최영근 전문연구위원은 “위드코로나시대 지속가능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통해 도민의 체력증진 및 건강 제주 실현,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도민 생활체육 참여율 확대, 취약계층 생활체육 프로그램 발굴‧운영으로 체육 복지 실현,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체육 정책방향 설정에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