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부형종)이 11월 7일~8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신흥강호 춘천시장애인체육회에 승리하였고, 숙명의 라이벌이자 디펜딩 챔프인 서울시청에도 승리하여 8승1패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7일 첫 경기에서 김동현선수의 경기내 최다득점 30점과 김호용선수의 13어시스트로 춘천시장애인처육회를 69대 53으로 승리로 이끌었으며 8일 서울시청과에경기에서는 김동현선수가 23득점 조현석선수의 16득점으로 김호용선수의 12어시스트로 59대 48로 승리했다. 이번 제주홈경기 전승으로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챔피언결정전에 참가하게 된다.
제주팀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후 내리 4연패를 하였으나, 지난해 서울시청에 석패를 하며 5연패 문턱을 넘지 못했다.
부형종 단장은 “지난해에는 1년 내내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의 어려움 속에서도 챔프전에 올랐으나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 지었지만, 올해는 전력보강과 챔프전 진출 조기 확정을 통해 수비 조직력 강화와 득점력 향상 등 공수전술을 가다듬어 다가올 챔프전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하려고 한다.” 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휠체어농구리그 왕좌를 두고 격돌하는 챔프전은 오는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 2위팀이 3전 2선승제로 우승컵의 주인을 결정한다.
참고로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이 주최・주관하는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전국 1부 리그 5개 팀이 약 3개월간 팀당 12경기씩 소화하는 정규리그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것으로 아시아지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리그전 대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