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유치원(원장 강영선)은 지난 11일 방과후합창 제주어동요 발표회 ‘왕 봥 갑서’를 남원교회 본당에서 개최하였다.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로 분류된 제주어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주어동요를 방과후과정 수업으로 선정하여 노랫말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주어를 접하고 아름다운 노래로 부르도록 하였다.

만3세부터 만5세 유아들이 제주어동요를 배우며 마음과 소리를 모아 하모니를 이루는 경험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학부모님을 초청하여 발표회를 함으로써 스스로 잘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남원유치원의 방과후합창은 재능기부(바리톤 오종수)로 운영되어왔으며 발표회는 아이들의 제주어동요 뿐 아니라 학부모님의 플롯 연주, 강사 선생님의 아리아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제주어 퀴즈로 구성되었다.

발표회를 관람한 학부모들은 "제주어로 된 동요를 부르는 것이 의미 있었으며 가정에서도 제주어를 사용토록 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제주어 전승을 위한 노력이 계속 되기를 희망하였으며, 무대 위에서 자신 있게 노래하는 자녀의 모습을 본 만3세 학부모님은 아이에 대한 믿음이 깊어지는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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