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시공사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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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시공사 선정한다
  • 이봉주
  • 승인 2022.10.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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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상징성과 예술성, 섬세한 복원기술 필요에 따라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방식’을 추진한다.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은 발주기관이 교부한 실시설계서를 검토한 후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입찰방식이다. 상징성과 예술성이 높고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한 대형공사에 적용된다.

문체부는 복원사업이 비록 대형공사는 아니지만, 건물의 상징성과 예술성이 매우 높고 복잡한 구조물 철거, 구조 보강 등 고난도 기술과 섬세한 복원기술이 필요해 일반 경쟁입찰보다는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조감도

이번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에 상정·통과됐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옛 전남도청의 복원사업은 올해 12월에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2023년에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개요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그 중요성을 생각할 때 입찰 기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우수한 업체가 참여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기술 경쟁을 유도해 완성도 높은 복원을 추진하겠다. 우수한 시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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