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김만덕 나눔 정신, 제주에서 계승 발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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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김만덕 나눔 정신, 제주에서 계승 발전시켜야”
  • 임상배 기자
  • 승인 2020.10.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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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과 베풂’정신 기린다…제4회 김만덕 주간 개막식 참석 -
- 나누미(米) 챌린지 행사 참여해 김만덕 나눔 정신 이어가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오전 10시 제주시 모충사 김만덕 묘탑에서 열린 ‘제41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에 참석해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인 의녀반수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의 정신을 기렸다.

원희룡 지사는 “현재 코로나 위기로 모든 분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후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 정신은 코로나시대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자, 우리가 모두가 계승 발전시켜야 할 영원한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개막식 전 나누미(米) 챌린지에 참여해 “재물을 잘 쓰는 자는 밥 한 그릇으로도 굶주린 사람의 인명을 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썩은 흙과 같다”면서 “나누미(米) 챌린지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기초 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에게 나눔과 사랑의 온정이 닿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희룡 지사, 정민구 도의회 부의장,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김남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오홍식 제주적십자사 회장 등을 비롯해 김만덕기념사회 등 도내 민간단체, 김만덕상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41회 만덕제 봉행과 김만덕상 시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 역대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해 진행됐으며, 온라인 및 특집 생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개막식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 제관들에 의해 봉행되는 제41회 만덕제와 김만덕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한 ‘제4회 김만덕주간’ 행사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김만덕 주간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나눔생활(SNS 사진·영상 콘테스트)’과 ‘나누미(米) 챌린지’행사는 24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김만덕기념관 홈페이지·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나누미(米) 챌린지에서 모아진 쌀은 오는 23일‘나눔데이’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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