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16일 대학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불법 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제주대 인권센터,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전파관리소 소속 직원, 대학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초소형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대학본부, 학생회관 등 학생 이용시설(화장실, 탈의실 등)에 대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제주대 인권센터는 2022년 인권교육의 날 4일차를 맞아 16일 오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대학 내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2차 정기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제주대 인권센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로부터 대학 구성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유지하고자 인권센터 개소 후 매학기 정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내부 인력을 동원해 불시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김영리 제주대 인권센터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학내 구성원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며 교직원 및 학생들이 교내 이용시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대 인권센터는 매 학기 1회 이상 학생 이용시설 불법촬영 및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안전한 대학캠퍼스 조성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 제주YWCA 디지털성범죄상담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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