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39회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당초 ’20년 9월 제주에서 제37회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개최가 취소된 뒤 이번에 제주에서 열리게 됐다.
4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자출판 등 33개 종목에 34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개회식 : 2022. 9. 20(화) 16:00~17:00, 폐회식 : 22. 9. 23(금) 09:30~10:30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장애인 기능 인력 양성을 통한 취업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장애인 기능 인력에 대한 도민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 선수가 실력을 겨루는 기능경기 외에도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부대행사 및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학술회의가 운영된다.
부대행사(‘22.9.21.~22. 오전 10시~오후 4시, ICC제주 3층) 공연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시각장애인 브라스앙상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휠체어댄스, 기타선율이 있는 스토리텔링), 제주도 문화체험, 장애인 체육 체험(대한장애인체육회 운영), 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 배우의 라이브드로잉 등 열리며, 학술회의(‘22.9.21.~22. 오후 2~5시, ICC제주 2층 202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EDI) 포럼, 제주도 중증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제주도를 중심으로)를 갖고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회장(ICC제주) 현장에서 별도의 등록 없이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학교 및 기관의 단체 관람도 가능하다
▸ 학생 및 기관 단체 관람 지원 문의 (☎031-728-7315, ☎ 064-710-5012)
한국장애인고용공단(제주지사장 현정훈) 및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무척 뜻깊고 기쁘다”며, “제주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