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주 첫 블랙박스형 공연장 Be IN;(비인)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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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주 첫 블랙박스형 공연장 Be IN;(비인) 시범운영
  • 박준형 기자
  • 승인 2022.09.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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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비인 공연장 투어 프로그램 시작
04. 비인 공연장 투어 홍보 포스터 (사진 =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공)
04. 비인 공연장 투어 홍보 포스터 (사진 =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제주 첫번째 블랙박스형 공연장 Be IN;(비인)이 조성을 완료하고,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비인 공연장은 1996년 제주 방사탑을 모티브로 제주민속관광타운으로 개관하였고, 2016년까지 ‘난타극장’으로 사용하던 예술극장을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진흥원’)이 리모델링하여 조성했다.

블랙박스형 공연장이란, 단어 그대로 검은색 박스라는 뜻으로, 빈공간에 객석과 무대의 구분 없이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고 연출 의도에 따라 융복합공연, 콘서트, 댄스, 미디어전시, 강연, 게임대회, 패션쇼 등 무한한 변신이 가능한 공간이다.

Be IN;(비인)이라는 이름은 진흥원 사내 공모를 통해 빈(비-인) 공간 안에 콘텐츠가 있고 [Be], 관람객이 안에서 [IN],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고, 세미콜론은 부연 설명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기호로 비인 공연장의 무한한 확장성을 상징한다.

이렇게 새롭게 탄생한 비인 공연장의 사용법을 설명하는 [Be IN; beginning] 비인 공연장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6일부터 25일까지 비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10시, 14시, 16시 하루 세 차례 진행된다. 투어 시간은 약 30분으로 참여 대상은 콘텐츠 제작사, 예술단체, 기획사, 엔터테인먼트 등 비인을 사용할 예정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비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be-in.kr ❙☎ 문의 064-735-0677

비인 공연장 투어 프로그램은 외부, 로비, 부대시설 등과 함께 공연장에 대해 설명하고 약 5분 정도 콘텐츠 시연 시간을 갖는다. 이번 시연 콘텐츠는 제주도가 바다에서 솟아 오르는 태초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비인의 탄생을 첨단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제작했다. 제작사 <XR Foundry> 대표 박훈규는 국립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융복합공연 제작 및 연출, LG OLED, BMW, 현대모터스 등과의 협업, 가수 빅뱅, G-DRAGON 등의 콘서트에서 라이브 퍼포먼스 작업을 해온 각광받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투어 프로그램 후, Be IN;(비인)은 진흥원 사업과 연계하여 제주음악창작소의 <2022 JEJU MUSIC WEEKEND>를 9월 30일에, 제주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실감공연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를 10월 15일부터 진행할 예정에 있다. 이후로도 진흥원은 제주 도·내외 콘텐츠를 연계하여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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