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느낀 불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생활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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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느낀 불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생활공론'
  • 박지연 기자
  • 승인 2022.09.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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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주민 주도로 문제를 공론화 해 더 나은 제주를 위한 실천 방안을 찾아보는 ’제주생활공론‘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공캠페인이 9월 한 달간 제주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생활공론 사업은 '이것 좀 어떻게 안 되나?'와 같은 생활 속 불편에서 시작된 질문을 가진 주민들이 모여 대화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 이를 지역사회 내 공론화하고 공공캠페인으로 직접 실행까지 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공공캠페인은 [제주생활공론] 사업에 참여한 주민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이나 문제의식을 제안하여 20개의 질문으로 취합했고, 3개월 동안의 대화와 숙의 과정을 거쳐 6개의 주제로 추려냈다. 

개인이 일상에서 겪은 소소한 불편에서 시작된 질문이 캠페인 활동으로 확장되어 지역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는 점에서 캠페인 실천의 의미가 깊다.

[제주생활공론]을 통해 진행되는 공공캠페인의 주제는 6가지다. ▲올바른 우유 팩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하고, 실천을 유도하는 '우유 팩 3GO!'캠페인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손을 들고 건너는 행동을 독려하는 '손듭써양' 캠페인 ▲옷 한 벌을 만들기 위해 많은 자원이 쓰이고 있음을 알려주는 '이 티셔츠는' 캠페인 ▲존중과 배려의 말을 건네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존중의 씨앗을 심다' 캠페인 ▲일회용 회 접시 등 숙소에서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의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는 '다시 쓰는 가능성, 씻어서 버리기' 캠페인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매너있는 흡연문화 조성을 위한 '금연은 맘대로, 흡연은 매너로' 캠페인이다.

6가지 캠페인은 제주생활공론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공론장에 들고 온 질문으로부터 도출됐다. 

공론장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참여자 간 적극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조력하고, 기록하는 '대화조력자' 및 숙의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캠페인물로 구현하는 '디자이너' 역할을 맡은 주민들과 공공캠페인 전문가 등이 협력해 진행됐다.

제주생활공론 사업 참여자 박은지는 “제주생활공론은 '같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항상 혼자 배달음식을 먹고 난 후 발생하는 플라스틱을 보며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공론에 참여해보니 자원순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과 함께 팀을 이뤄 우유팩 분리배출 캠페인을 기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9월4일부터 18일까지 총 6개의 캠페인이 주제별로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맞춰 팀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캠페인 실행 소식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 홈페이지(www.jejusotong.kr) 및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업에 2019년 제주시가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사회혁신 사업으로 제주시 관덕로 44(일도일동)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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