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를 줄이며 대중교통 이용을
상태바
탄소를 줄이며 대중교통 이용을
  • 임상배 기자
  • 승인 2022.08.10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제도 살리고 탄소배출도 줄이는 일석삼조의 효과 -
-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서 거리의 풍경 및 운치를 즐겨 -

자동차는 원동기 및 전기 배터리를 장치하여 그 동력으로 바퀴를 굴려서 땅 위를 움직이도록 만든 것이 우리가 지금 이용하고 있는 승용차, 승합자동차, 화물 자동차, 특수 자동차 및 이륜 자동차로 된 것이다.

우리나라 자동차의 기술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래서 우리의 삶의 질도 향상되어 집집마다 자가용이 없으면 사회 경제활동도 어려운 상황이고 또한 자동차로 인하여 도로가 막히고 교통체증으로 시간에 쫓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필자는 기억을 되살려 자동차를 직접 타본 것은 버스였답니다.

도로는 지금처럼 평탄한 아스팔트 도로가 아니고 비 포장된 울퉁불퉁한 도로이며 무심코 걸어가다가는 넘어져서 무릎에 상처가 나고 또한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나 탑승자 모두가 길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힘들었던 시대였습니다.

버스의 승차 인원은 정해져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버스에 탑승하여 목적지까지 가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 여기며, 콩나물시루에 콩나물이 나오는 것처럼 빡빡하게 해도 버스에 태워주기만 하면 고맙습니다.라고 하면서 승차했던 아주 오래된 이야기가 추억이 되고 이제는 글로 표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버스를 움직이려면 운전기사와 조수(*차장) 2명이 있었는데, 지금처럼 스위치만 누르면 엔진 시동이 걸려 운전을 하던 시절이 아니고 운전기사는 핸들을 잡고 조수는 앞 유리창에 나와 긴 쐐 막대를 이용하여 있는 힘을 다하여 엔진을 돌려야 시동이 걸리고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조수(차장) : 기차, 버스, 전차 따위에서 찻삯을 받거나 차의 원활한 운행과 승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사람

필자는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았던 어린이 시절에 먼지를 내며 비 포장된 도로를 달리는 버스를 보면 어떻게 저렇게 큰 버스가 사람을 태우고 가는지 신기해서, 어머니에게 오일장 가는 날이면 버스를 타보고 싶다고 재촉을 했지요

보통은 걸어서 2~3시간 정도의 거리는 걸어서 갔지만 오일장에 가는 날이면 무거운 짐을 짊어지기 때문에 5㎞까지는 걸어서 가셨던 어머니는 아들의 성화에 결국은 조수(차장)에게 돈을 줬는지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차장에게 말을 하여 잠깐 버스에 올라 탓 다가 내린 것이 전부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절이 있었는가 하면, 냉·온방 장치 및 친절한 운전기사가 있음에도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으로 사회 경제활동을 하며 생활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요즘처럼 더운 날에 버스를 타보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뜨거워진 몸에서 나온 구슬 같은 땀이 살며시 녹아서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리고 한번 교통요금으로 환승제도가 있어 더더욱 편리한 버스라는 것을 알게 되며, 고유가 시대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버스를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요금 1,200원으로, 실내공기의 온도·습도를 조절하는 최첨단으로 무장한 에어컨이 설치된 버스 안에서 거리의 풍경도 보고 여름의 운치를 느껴보면서 자가용 판매가격보다 비싼 버스를 타는 것은 혼자만의 느끼는 전세를 내고 타는 기분입니다.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으면서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방송시스템에 따라 목적지인 정류소까지 편안하게 가고, 오게 되는 것을 보면,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여 제주관광과 버스 이용률을 높이고 경제도 살리고 탄소배출도 줄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느껴보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