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금액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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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금액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 박준형 기자
  • 승인 2022.04.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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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2013~2021) 결과 발표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013~2021년 신한카드 매출액 집계 데이터를 토대로, 2013~2021년 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제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의 2021년 신용카드 소비금액은 2020년 대비 25.6% 증가하여 약 2조 9,490억 원으로 추계되었다.

○ 2021년 내국인 카드소비 금액은 2조 8,730억 원으로 추계되었으며, 이는 2020년 대비 31.5%, 2019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다.

○ 2021년 외국인 카드소비 금액은 760억 원으로 추계되었으며, 이는 2020년 대비 △53.4%, 2019년 대비 △94.2% 감소한 수치이다.

2020년 대비 2021년 관광객의 이용지역별 카드소비 금액 분석 결과, 예래동(53.8%), 일도1동(50.4%), 남원읍(48.3%)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소비 비중이 높은 연동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 지역, 전 업종에서 균형있게 성장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동지역 보다 읍ㆍ면지역이 크게 성장하는 패턴을 보여주었다.

○ 2020년 대비 2021년 관광객의 권역별 카드소비 규모는 서귀포시 서부지역(42.8%), 제주시 서부지역(41.8%), 서귀포시 동지역(41.0%) 순으로 높게 증가하였고, 읍면별로는 안덕면(45.2%), 애월읍(42.5%), 한림읍(40.3%)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 2020년 대비 2021년 관광객의 업종별 카드소비 규모는 기타서비스업(80.5%), 숙박업(46.2%), 예술·스포츠·여가업(45.1%) 등 전 업종에서 균형있게 성장하였는데, 개별관광객 중심의 관광이 활성화되며, 렌터카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기타서비스업 : 렌터카, 여행사업, 이미용업, 욕탕및마사지업 등

○ 2020년 대비 2021년 업종별·지역별 분석결과, 소매업은 전통시장이 위치한 정방동(143.0%), 일도1동(59.4%)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음식점업은 삼도2동(52.5%), 안덕면(52.4%)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예술·스포츠·여가업은 영천동(88.2%), 예래동(68.9%)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내국인 연령대별 관광객 카드소비 금액은 전년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소비 규모가 증가했으며, 특히 30~40대의 카드 소비 비율이 타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소비 규모는 전년 대비 △5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남아시아권(36.8%)과 북미권(35.7%)이 카드 소비 규모의 약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전 중국 중심의 소비구조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되었던 제주 관광시장은 2021년에 들어서 대부분 회복되어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카드 소비를 보여주었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제주관광산업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과 큰 격차 없이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여주었으며, 특정 세대가 아닌 모든 연령대가 제주를 방문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매년 신용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연간 제주방문관광객들의 소비 추이를 분석해 왔으며, 앞으로는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 등 해외 관광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도 제주 전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표를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자료는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16호 신용카드 매출액 Big-Data 분석 7:제주방문 관광객 카드소비 분석(2013~2021)」으로,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ijto.or.kr) 관광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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