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악초등학교(교장 강정이)는 지난 5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 4·3 연구소 오화선, 이동현 연구원을 초청하여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라는 주제로 금악 4·3마을길 탐방을 실시하였다.
이번 탐방은 2017년에 개통된 ‘금악마을 4·3길’중 벵듸못을 시작으로 동가름, 새가름 등 잃어버린 마을을 직접 탐방하며 금악마을의 4·3당시 역사적 상황과 4·3이후 현재 마을이 자리잡은 과정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만벵듸묘역을 방문해서는 섯알오름 예비검속의 희생자들이 묻혀있는 아픈 역사의 흔적을 보며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깨닫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선조들의 아픔을 묵념으로 위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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