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특별자치도시낭송협회, 제173회 ‘정기시낭송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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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특별자치도시낭송협회, 제173회 ‘정기시낭송회’ 성황리 개최
  • 장혜경 기자
  • 승인 2022.04.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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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특별자치도시낭송협회(회장 오시현)는 지난 30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봄과 함께 꾸미는 173회 정기시낭송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은 ‘시로 만나는 봄’ 이라는 주제로, 이정하의 시 ‘봄을 맞는 자세’를 최해인 회원 낭송을 시작으로 총 10편의 시가 화려하게 봄꽃으로 꾸며진 무대와 어우러져 봄을 흠뻑 느끼게 해주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오시현 회장은 “시를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하는 관객들과 함께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활짝 열리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이 솟아오를 길 바란다”라며, “두 팔 벌려 봄을 맞이하는 기쁨과 설렘 그리고 희망! 시를 향해 솟아오르는 벅찬 감동을 함께 느끼고자 3월 시낭송회를 마련하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명 전 회장이 사회로 진행되어 시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관객 시 낭송과 관객과 자연스러운 토크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청소년 시낭송 봉사동아리 ‘시울림’ 이시후 회원이 최하림의 시 ‘아침시’ 낭송과 클라리넷 연주자 이정아의 특별무대가 이어지며 낭송회 분위기를 한껏 더해 주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제주특별자치도시낭송협회는 철저하게 방역을 준수하며 도민들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멈추지 않고 개최하여 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아름다운 만남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오는 4월 정기낭송회는 28일 마지막 주 목요일 19시 30분에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제주4·3 74주년을 맞아 그날을 기억하는 4·3의 무대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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