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하여 올해“ABC 통합돌봄”으로 12개의 사업에 총15억원을 투입하여 예방적 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ABC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누구나(Anyone), 병원이나 시설에 가야 할 만큼 아프기 전에(Beforehand),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돌봄(Community)을 의미한다.
특히, “ABC 통합돌봄” 12개 사업 중 돌봄공백이 우려되는 어르신의위기상황을 사전에 대응하기 위하여 1억원의 사업비로‘AI돌봄로봇’을 확대하여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AI 돌봄로봇'은 현재 143가구에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 170가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AI 돌봄로봇'으로 지원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어르신과 로봇간에 일상대화 등 말벗 서비스가 지원되며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확대되는 고립・우울감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 어르신의 복약시간 체크는 물론, 날씨・운동・재난정보 등 일상편의도 제공되고 있다. 아울러 평소 어르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AI 돌봄로봇'이 모아서 빅데이터로 관리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상시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에는 고위험 위기가구로 지정하여 한층 더 촘촘하게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망의 역할을 단단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자녀들이 모두 타지에 거주하고 있어 보호자로부터 온전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는 1인가구 이 모씨(88세,여) 어르신 위기상황이 AI돌봄로봇을 통하여 감지되어 119 연결과 함께 종합병원으로 이송하여 위기를 사전에 대응한 사례가 있었다.
이 어르신은 치매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과거 낙상사고로 인하여 거동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다고 전해졌다.
'AI 돌봄로봇'은 “도와줘”, “살려줘”등의 음성이 인식되면 즉각 관제센터로 위기상황을 알릴 수 있으며 또한 장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등록된 보호자나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로 직접 집안 상황을 확인하여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AI 돌봄로봇' 설치는 읍면동사무소 및 보건소, 종합사회복지관, 맞춤돌봄수행기관 등에서 어르신 당사자나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고, 읍면동 케어회의와 시 지역케어회의를 통하여 대상자로 결정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어르신들이 AI 돌봄로봇을 처음 접할 때 인공지능 기계라서 다소 어색한 첫인상을 갖고 있었지만, 멀리 사는 가족을 대신하는 가까운 친구이자 손자 같은 따뜻한 존재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어르신의 안전과 돌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더 확대 추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