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적십자사, '2022년 2차 적십자회비모금 시작'
상태바
전북적십자사, '2022년 2차 적십자회비모금 시작'
  • 박준형 기자
  • 승인 2022.02.09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밑도는 회비 모금율, 줄어드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오는 4월 30일까지 2022년도 2차 적십자 회비 집중모금을 벌인다. 올해 모금의 슬로건은 ‘세상의 희망을 전하는 선한 영향력, 적십자회비’이다.

작년 12월 1일부터 시작된 전북적십자 회비 모금은 1차 모금기간 종료일인 1월 말 기준, 약 10억 6천만원이 모금되었으며, 이는 올해 목표 모금액인 15억 7천3백만원의 약 67.4% 수준이다.

올해 전북적십자 회비 모금액을 전년 동기 모금액과 비교하면 약 1억원 감소하였고 모금율도 9.0%포인트 하락하였으며, 코로나 이전 모금율과 비교해도 지속적으로 모금율이 하락세에 있다.

모금율 하락의 원인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수입 하락,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또한, 75세 이상의 세대주를 대상으로는 발송되지 않는 적십자 지로용지 특성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전북 도내에 지로용지 발급 대상 세대주가 줄어들고 있으며, 단독세대가 증가하고 있으나 적십자 지로용지는 29세 이하 단독 세대주에게는 발송되지 않고, 이외에도 여러 기부단체의 존재, 지로용지 발송에 활용되는 개인정보에 대한 불신 등 여러 요인이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에 존재하는 여러 기부단체 중 유일하게 국제회계기준 적용, 경영공시, 주기적인 내외부감사, 국정감사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금된 회비를 투명하게 사용하고 있다.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2021년 전북지역 적십자회비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희망풍차 결연가구와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위해 지원되었다. 또한, 작년 여름 발생한 익산지역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해 긴급구호품(이불, 운동복, 일용품세트 등으로 구성), 비상식량세트(즉석밥, 즉석죽, 컵라면 등으로 구성)로 지원되었다. 뿐만 아니라 도내 코로나 긴급 구호 물품 반출, 세탁봉사, 목욕봉사 등 전북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되었다.

이처럼 적십자 회비는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에 대한 구호활동,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노인,이주민,기타 위기가정) 지원뿐만 아니라 무료급식과 밑반찬 나눔, 세탁봉사 등 적십자 봉사원들의 활동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 국민 생명보호를 위한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교육, 인도주의 리더 육성을 위한 청소년적십자(RCY)사업 등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전북 도내에서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도내의 재난재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 4대 취약 계층 지원 등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재난재해는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뜻하지않은 사고로부터 모두를 보호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을 도우며, 재난재해 현장에서 적십자의 노란조끼의 물결이 일렁일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 1년에 한번의 적십자 회비 납부 참여로 지역사랑을 실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법정기부금 단체이기 때문에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개인 및 개인 사업자는 연말정산 시 소득금액 100% 한도내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납부금액의 15%, 1,000만원 초과분 30%까지),법인의 경우 소득금액 50%까지 전액 비용이 인정된다.

적십자회비는 금융기관 지로창구, 무인공과금수납기 및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인터넷(신용카드,계좌이체), ARS,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납부 할 수 있다.

*사진제공: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