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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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의 아름다운 동행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12.01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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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란 (서홍동 주민자치위원)
김옥란 주민자치위원
김옥란 주민자치위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은 ‘서홍8경’이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아름다운 환경에 둘러 쌓여있는 서홍동에서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 한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는 생각을 한다.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영향으로 활동이 축소되긴 했지만, 한해를 마무리하며 2021년 서홍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신비한 자연의 역사를 품고 있는 하논 분화구에서 매년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논 자연생태학습장’에서 모심기·벼 베기 체험 및 사생대회를 개최하여 환경보전의 인식을 고취하고, 하논의 가치를 홍보한다.

7월말에는 원도심 도보여행 하영올레3코스가 개장되었는데 솜반천, 흙담솔, 변시지 그림정원, 면형의집 등 서홍동 명소가 코스에 포함되었다. 이에 서홍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개장일에 맞춰 변시지 그림정원에서 탐방객을 환영하고 서홍동 명소를 홍보하고자 청귤 쉰다리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서홍 플로깅데이’를 운영하여 하영올레3코스를 산책하며 환경정비활동을 추진하였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서홍동 추억의 숲길 탐방객들의 안전한 탐방을 위해 경로이탈 방지 리본달기, 대나무스틱 비치, 환경정비 활동 등으로 탐방객들의 편의제공에 일조하고 있다.

11월에는 ‘서홍동 문화 나눔 행복더하기& 제9회 가을음악회’를 개최하여 EM비누, 미니화분, 새모빌 만들기 등 7개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발표, 초청공연을 마련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시간을 제공하였다. 특히 ‘달고나 체험 ’에 많은 어린아이들이 몰려 행사장을 풍성하게 했으며, 어릴 적 추억이 되살아나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하였다.

이처럼 서홍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서홍8경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과 소통하며 참여를 유도하여 서홍동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2021년 주민자치활동을 되돌아보며 ‘너’와 ‘나’가 아닌 ‘우리’가 함께,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의미에서 주민자치활동을 했던 분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발휘하여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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