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메타버스’ 와 NFT 그리고 변화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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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메타버스’ 와 NFT 그리고 변화와 혁신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11.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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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규 /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공항확충지원팀장
강권규 팀장
강권규 팀장

페이스북이 정치, 종교 등 민감한 주제와 관련된 타깃 광고를 중단하기로 하고 최근 사명을 “메타”로 바꾸었다. 창업 17년 만이다. 이 이름은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말인 “메타버스”에서 따왔다.

‘현재 우리 사명은 페이스북이라는 하나의 제품만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는 고사하고 현재 우리가 하는 다양한 일을 대표할 수 없다’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위와 같이 설명하였다 한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이처럼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하였고 그 일환으로 창작자와 개발자가 NFT를 활용해 디지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호라이즌 마켓플레이스‘를 열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메타버스 세상에 진입한 이용자들이 디지털 상품을 구매하는 모습이 담긴 데모 영상도 공개하였다.

그러자 대표적인 NFT인 ’디센트럴랜드‘와 ’샌드박스‘ 코인이 3일 만에 200~400% 폭등하는 랠리를 보여줬다.

그 이유는 코인개발사가 구축한 메타버스 속 세상에서 아이템(동산), 건물(부동산)을 사용자들끼리 거래해 수익을 창출하고, 거래에 사용되는 디센트럴랜드와 샌드박스 코인은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니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메타라는 사명은 재미교포가 보유하고 있던 상표권으로 넘겨주는 대가로 3,500만 달러(한화 약400억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면 메타버스 경제활동의 근간이 될 NFT란 무엇인가?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으로 불리며 기존의 가상자산과 다르게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여 복제 불가능한 원작을 만들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NFT의 탄생은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낸 사람들이 이를 손쉽게 판매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이용자들이 일방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누구나 즐길 거리를 직접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가 생성되었음을 뜻합니다.

이처럼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가상과 현실 세계, 현금과 가상자산이 넘나드는 신세계에 우리는 이미 와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출렁거립니다. 변화하는 상황을 예측하고 신속한 판단을 하고 그에 맞는 대처방안을 찾아야만 뒤처지지 않고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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