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회장 신동일)는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제2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등 관련 기관·단체와 언론사가 후원했다.
제2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장애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사기를 북돋고 장애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 됐다.
시상은 본상, 공로상, 특별상으로 나뉜다.본상은 문학·미술·음악·대중예술 분야에서 5년 이상 활동한 장애문화예술인 및 단체에, 공로상은 장애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육성·지원에 힘써 온 개인·단체·기업에 수여한다. 특별상은 장한어버이상과 신인상으로 구성 된다.
영예의 대상(대통령 표창)은 이해경(본명 이미라)에게 돌아갔다. 지체 장애가 있는 이해경 만화가는 50여 년간 장애와 가족, 생명과 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작품으로 한국 만화의 지평을 넓혀 왔으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으로서 장애인 웹툰 창작과 후학 양성의 기반을 다졌다.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허욱 화가가 받았다. 청각장애가 있는 허욱 화가는 ‘첨첨(添添)’이라는 독창적인 예술철학으로 회화와 설치, 공공미술을 아우르며, 폐기물을 예술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환경과 예술, 사회를 잇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문학 부문 강동수, 음악 부문 강유경, 미술 부문 김환, 대중예술 부문 이성수가 각각 수상했다. 장애예술의 미래를 이끌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장애문화예술단체 이루어드림 소속 국악전통난타팀 ‘아리아난타’가, 예술가의 곁에서 꿈을 함께 지켜 온 부모에게 수여하는 장한어버이상은 이경희(자녀 신수지) 님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육성 부문에 서울시립교향악단, 지원 부문에 효성화학이 선정돼 장애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용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관, 장경태 국회의원, 방귀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축하공연에는 다문화합창단 ‘행복메아리’, 제19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대상 수상자 김민철, 싱어송라이터 신재혁, 가수 벤이 무대에 올라 시상식을 더욱 빛냈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더 넓은 무대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변함없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