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언제든 재난과 위기로 바뀔 수 있다.
전쟁과 같은 안보 위협뿐만 아니라 지진, 태풍, 화재 등 각종 재난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의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는 민방위대 창설 51주년을 맞는 해이다. 민방위 훈련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나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다.
올해도 을지연습과 연계한 훈련과 주민대피훈련 등 다양한 민방위 훈련이 추진되고 있다.
재난과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평소 민방위 훈련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훈련을 통해 대피 장소와 이동 경로, 상황별 행동 요령 등을 미리 익혀두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보다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
민방위 훈련은 단순히 정해진 절차를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 과정이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는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안전은 누군가가 대신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민방위 훈련을 단순한 연례행사로 여기기보다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기회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훈련의 효과는 훈련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훈련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
각자의 작은 준비와 실천이 가족과 이웃의 안전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 전체의 일상을 지킬 수 있게 된다.
민방위 훈련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