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 11월 7일·1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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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 11월 7일·13일 개최
  • 이봉주
  • 승인 2026.10.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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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숨(息), 세계의 결(結)’ 주제…국내외 정상급 연주자·작곡가 참여
- 제주도립미술관·아라뮤즈홀서 미술·무용·영상 융합한 현대음악 무대 선보여

제주의 자연과 문화적 감수성을 현대음악으로 풀어내는 제9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가 오는 11월 7일과 13일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과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제주국제현대음악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제는 정주희 제주대학교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올해는 ‘제주의 숨(息), 세계의 결(結)’을 주제로 제주의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작곡가와 연주자들의 협업을 통해 현대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제주국제현대음악제는 매년 제주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 사회적 맥락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동·서양의 기악곡부터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창작 작품까지 폭넓게 소개해 온 제주 대표 현대음악 축제다.

올해 음악제에는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교수이자 에코 클래식(ECHO Klassik) 수상자인 세계적인 아코디언 연주자 슈테판 후송(Stefan Hussong)을 비롯해 소프라노 박현경, 생황 연주자 김효영, 피아니스트 원양하, 플루티스트 차치훈, 첼리스트 박소현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의 저명 작곡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신작과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현대음악의 국제적 교류와 창작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음악제는 음악과 미술, 영상, 무용을 결합한 실험적인 융합 무대에 주목했다. 11월 7일에는 제주비엔날레가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과 협력해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감각적 공연을 펼친다. 이어 13일 아라뮤즈홀에서는 인터랙티브 비디오아트와 전자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무가 박연술·박수현과 제주도립무용단의 현혜연·김혜령·문한솔, 비디오아티스트 전기원이 참여해 현대음악의 선율에 시각예술과 신체 언어, 사운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융합 예술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제는 제주의 지역적 정체성을 세계 현대음악의 흐름과 연결하고, 장르 간 경계를 넘어서는 창작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관객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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