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1월 제주목 관아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 4쌍을 대상으로 전통혼례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목 관아를 도민의 삶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전통혼례를 통해 우리 고유의 혼례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8월 참가자를 공개 모집해 다문화 커플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중심으로 총 4쌍을 선정했다.
모집 대상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결혼이주자와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제주이주자 등이 포함됐다.
전통혼례는 선정된 참가자들의 일정을 고려해 11월 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통혼례는 과거 제주 행정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를 도민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혼례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늦가을 제주목 관아의 역사적 경관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결혼의 추억을 선사하고,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우리 고유의 혼례문화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목 관아의 문화유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서의 매력을 높여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혼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 세계유산본부 목관아팀(064-710-6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목 관아에서 열리는 전통혼례가 참가자들에게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 되고,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목 관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