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해 국경 넘어 교실을 잇다. ‘한·중 Global Buddy Day’ 운영
상태바
제주-상해 국경 넘어 교실을 잇다. ‘한·중 Global Buddy Day’ 운영
  • 문봉순
  • 승인 2026.10.29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천초등학교(교장 김진미)는 지난 27일 본교에서 중국 상해에 있는 상해한국학교 학생들과 '한·중 국제교류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 한천초는 올해 4월부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공동수업인 「세상을 잇는 교실 Global Buddy Project」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실시간 화상 수업과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국경을 넘어 교류를 이어온 두 학교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대면 만남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천초 학생들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우리 전통 가락으로 바다 건너온 친구들을 환영한 데 이어, 두 학교 학생들이 어우러진 친선 축구 경기가 열렸다. 처음 마주했을 때의 어색함도 잠시,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함께 땀 흘리고 서로를 응원하며 우정을 쌓았다.

현장에서는 두 학교 간 교육·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결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교는 향후 상호 방문 및 문화 체험 활동, 교육 자원 공유, 교원 연수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역량 신장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양교 학생들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원한 감귤 모자와 선글라스를 함께 쓰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제주와 상하이를 잇는 우정을 돈독히 다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한 김○○ 교사는 “화면 속에서 생각을 나누던 아이들이 실제로 만나 함께 뛰놀고 눈을 맞추며 국경을 넘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교실의 경계를 넓히는 생생한 국제공동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