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를 가르며 달린 230km ‘제주 자전거 도일주’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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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를 가르며 달린 230km ‘제주 자전거 도일주’ 완주
  • 부미영
  • 승인 2026.10.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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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초등학교(교장 박진자) 5학년 학생들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도 한 바퀴 230km를 자전거로 완주하는 뜻깊은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도일주는 애월초등학교의 대표적인 ‘도전활동’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대장정을 안전하게 소화하기 위해 학기 초부터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매일 아침 등교 후 운동장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기초 체력을 다졌고,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총 3회에 걸친 교외 자전거 주행 연습까지 완수하며 단단한 준비를 마쳤다.

철저한 사전 연습을 바탕으로 시작된 본 행사는 자전거 교육 전문 기관인 ‘푸른 바이크’의 베테랑 강사들이 전 일정 동안 동행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올바른 주행 방법을 지도했다.

첫날 애월초등학교 운동장을 출발한 학생들은 매서운 바닷바람과 가파른 오르막길을 마주하며 크고 작은 고비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아침마다 흘린 땀방울과 세 차례의 야외 연습으로 다져진 실력, 그리고 서로를 밀어주고 당겨주는 끈끈한 동료애 덕분에 큰 부상자 없이 안전하게 페달을 밟아 나갈 수 있었다.

3박 4일간 약 230km에 달하는 대장정을 마친 학생들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보다 성취감과 자신감이 가득했다. 도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침 연습과 교외 훈련을 할 때부터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셔서 끝까지 달릴 수 있었다”며 “제주도 한 바퀴를 내 힘으로 완주했다는 게 꿈만 같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오랜 기간 아침 연습과 교외 훈련을 묵묵히 견디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 낸 5학년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이번 도전활동 경험이 아이들의 성장에 평생 기억될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자전거 도일주는 애월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스스로 정한 한계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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