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시민의 눈으로 섬 밖을 탐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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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시민의 눈으로 섬 밖을 탐방하다
  • 문봉순
  • 승인 2026.10.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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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초등학교(교장 김경화) 5·6학년 학생 20명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인천 강화도와 서울 일대에서 생태탐방을 실시하였다. 5학년 14명과 6학년 6명이 함께한 이번 탐방은 생태시민의 눈으로 섬 밖의 자연과 역사, 에너지를 두루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첫째 날인 19일에는 강화도 갯벌에 나가 그곳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갯벌이 품은 환경을 직접 탐사하였다. 학생들은 제주 바다와는 사뭇 다른 서해안의 모습을 마주하며 갯벌 생태계의 소중함을 느꼈다.

둘째 날인 20일 오전에는 역사유적인 강화 광성보를 둘러보며 외세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켜 낸 이들의 노력을 되새겼다. 이어 강화평화전망대에 올라 북녘 땅을 바라보며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서울로 이동해 에코롱롱에서 에너지전환의 의미와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방식을 배웠다. 특히 풍력발전 실험을 통해 어떤 형태의 발전기가 전력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내는지 직접 확인하였으며, 저녁에는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겨울왕국’을 관람하였다.

셋째 날인 21일에는 난지공원에서 쓰레기 매립장이 어떻게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는지, 또 지금은 주민들의 쉼터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오후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을 차례로 찾아 그동안 배운 우리 역사를 현장과 유물로 생생하게 되짚어 보았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해 패시브하우스의 의미와 구현 방식을 살펴보고, 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며 자신의 진로를 그려 보았다.

이번 생태탐방은 학생들이 자연과 역사, 미래 에너지를 하나로 잇는 넓은 시야를 기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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