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본풀이 구연’을 주제로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등 교육현장을 탐방
'제주4∙3행불인 위령곡'에는 눈시울을...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등 교육현장을 탐방
'제주4∙3행불인 위령곡'에는 눈시울을...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에서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2021 문화관광해설사 등 전문해설사 제주어 교육'의 일환으로 ‘제주어 본풀이 구연’을 주제로 실제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등 교육현장을 탐방 시행했다.
이날 강사에는 이용옥(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전수교육사와 강소전(제주대학교) 강사가 진행했다.
답사현장은 제주시 건입동 소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와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소재 ‘새콧당’, 함덕리 소재 ‘서물당’을 답사하여 무당굿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제주어 등을 경청하고 질문하는 형식으로 공부를 했다.
이용옥 굿 전수교육사는 '문전제 굿 소리', '제주4∙3행불인 위령곡', ‘서우젯소리’ 등에 관하여 실제 굿 소리와 함께 설명하여 수강생들이 감동으로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강소전 강사는 “제주도 방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굿판에서 사용하는 심방들이 말하는 전문 언어가 있다.”라며 “굿판에 표현하는 관용구 언어들이 있다. 그런 것들을 잘 이해 못하면 알아듣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옥 심방전수교육사는 제주에 몇 없는 큰 심방이다."라며 "외가 등 심방 4~50명 넘 가족이 몇 대를 이어 오는 세월동안 전승해 오는 것에는 대단한 역사이다.”라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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