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10월29일 개막
상태바
제27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10월29일 개막
  • 김상일
  • 승인 2026.09.21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름이 빛나는 이야기, 함께 만드는 영화의 바다”슬로건
“다름이 빛나는 이야기, 함께 만드는 영화의 바다” 제27회 제주국제장애인  인권영화제 10월 29일 개막/자료=(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
“다름이 빛나는 이야기, 함께 만드는 영화의 바다” 제27회 제주국제장애인 인권영화제 10월 29일 개막/자료=(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

제27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가 ‘다름이 빛나는 이야기, 함께 만드는 영화의 바다’를 슬로건으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콘텐츠진흥원 Be IN;(비인)공연장에서 열린다. (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회장 문성탁)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장애·인권 영화를 소개하고, 더 많은 관객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는다.

제주 청년 감독의 영화로 시작하는 배리어프리 제작 첫걸음

영화제는 제주 출신 청년 감독의 작품 〈만덕이〉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하며, 제주에서 지속 가능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방식을 모색하는 첫 시도에 나섰다. 제작진은 배리어프리 제작 방식을 함께 공부하며 영화제에 맞는 과정을 고민하고 이를 작품에 적용했다. 특히 여러 인물이 대화를 주고받는 작품의 특성을 고려해, 관객이 인물별 대사와 상황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작업은 향후 영화제가 보다 안정적으로 배리어프리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경험과 시스템을 쌓아가는 첫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제주의 기억, 세계의 이야기와 만나다

제주의 역사와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로서, 올해는 제주 4·3을 소재로 한 작품을 특별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해외 작품을 발굴해 한글 자막 작업을 거쳐 소개함으로써, 나라마다 다른 환경 속에서도 맞닿아 있는 장애인의 삶과 권리 이야기를 제주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다.

김정훈 집행위원장은 “어떤 영화를 상영할 것인가만큼, 누가 이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가도 중요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보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작과 최종 상영작, 관객과의 대화(GV) 등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