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150개, 종합 순위 12위 목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제주 선수단이 장애인체전 참가 사상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제주 선수단은 대회 4일차인 14일 오후 현재 금메달 1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6개 등 이날에만 총 34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성적은 금 44개, 은 28개, 동 40개 등 총 112개로 늘었으며, 종합순위 8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누적 메달 112개는 2017년 기록한 종전 최다 110개를 넘어선 제주선수단의 전국장애인체전 참가 사상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제45회 대회에서 획득한 108개도 이미 넘어섰다.
대회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제주선수단이 목표로 내건 메달 150개 이상, 종합 순위 12위 이상 달성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이날 기록 경신의 중심에는 육상이 있었다. 강현중·이동규·김진석·김동현이 출전한 남자 100m×4R T35~T38 결승에서 54초 5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2010년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세워진 종전 한국신기록 55초 44를 0초 86 앞당긴 기록으로, 제주 계주팀은 16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
계주 금메달 강현중 선수는 3년 연속 대회 3관왕을 달성했으며, 내일 15일 다시 경기에 나서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이동규 선수도 계주 우승으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날 남자 멀리뛰기 T37 결승에서 4m54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멀리뛰기 4년 연속 금메달 기록도 이어갔다.
육상에서는 강별이 여자 포환던지기 F37에서 은메달, 김진석이 남자 1,500m T37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수영에서도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고정선은 여자 자유형 400m S7에서 9분 54초 80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조영숙도 여자 자유형 400m S10에서 7분 40초 48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다.
남자 평영 100m SB4에서는 이영호가 2분 36초 2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영빈은 남자 평영 100m SB6에서 1분 52초 2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송경조도 남자 평영 100m SB8에서 2분 27초 12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안창민과 윤주현은 자유형 4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보탰다.
역도에서는 최진이 여자 -73kg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최진은 파워리프팅에서 68kg으로 금메달, 웨이트리프팅에서 85kg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종합 153kg으로 다시 정상에 올랐다.
태권도에서는 고등학생 유망주 오현우가 남자 겨루기 -58kg DB 결승에서 상대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슐런에서도 제주선수단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상혁이 남자 개인전 SL-6, 조태현이 혼성 개인전 SL-3, 김정숙이 여자 개인전 SL-5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혼성 개인전 SL-3에서는 제주 선수끼리 결승 맞대결을 펼친 끝에 조태현이 금메달, 강상용이 은메달을 나란히 차지했다.
김유솔은 여자 개인전 SL-6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슐런에서만 이날 금 3개, 은 1개, 동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게이트볼은 남자부와 혼성부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는 3·4위전에서 전남을 12대5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혼성부는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다.
배드민턴에서도 결승 진출과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이대성, 신경환, 강두현, 박민재, 박민경, 김연심, 이윤주, 송정범·주윤호 조가 각각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일형과 김성훈, 강정금, 김지훈, 휠체어통합 4인조 송종훈·양치봉·최윤심·현경민, 남자 복식 휠체어통합 송종훈·양치봉 조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론볼에서는 김명신·김홍구 조가 남자 복식 B7에서 은메달, 테니스 혼성 복식 Quad와 골프 장진혁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남자 11인제 축구 IDD 대표팀은 8강에서 인천을 4대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며 메달권 진입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선수단은 육상 한국신기록과 다관왕 배출, 게이트볼 종목 종합우승에 이어 여러 종목에서 결승 진출자가 잇따르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의 추가 메달 획득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