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및 국비 등 총 311억 원 재원 확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캐시백 월 적립한도를 두 달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추석 연휴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국체육대회를 찾는 방문객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오는 5일 0시부터 10월 31일까지 적립률 10%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적립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월 최대 10만 원, 두 달간 최대 20만 원까지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오는 9~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 참가자의 관광·체육 수요를 지역 소비로 적극 유도하기 위해, 탐나는전을 관광 플랫폼 ‘나우다’와 연계해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에서 266억 5,000만 원을 반영하고, 국비 44억 5,000만 원을 추가로 배정받아 총 311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
그동안 탐나는전의 혜택 확대는 실제 소비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지난 2월 설 명절 당시 적립률을 10%에서 20%로 인상한 결과, 한 달간 사용액이 947억 8,000만 원을 기록하며 포인트 적립 제도 시행 이래 최대치를 나타냈다.
특히 사용액의 71.5%가 연매출 5억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발생해 소비 촉진 효과가 골목상권으로 직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적립한도 상향으로 지역 소비에 활력을 더하고, 탐나는전이 도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더 촘촘하게 잇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