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기업 취업과 연구 진출 이어져…GKS 동문 네트워크도 강화
한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국내 대학에서 공부한 외국인 장학생 1103명이 학업을 마치고 한국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7일 경기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졸업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8월 장학 기간이 끝나는 졸업생은 124개국 1103명으로, 석사 947명과 박사 110명, 학사·전문학사 등 46명이다. 이 가운데 약 170명이 행사에 참석한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은 해외 우수 인재를 선발해 국내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등록금과 항공료, 한국어 연수비, 학업 장려금 등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1967년 시작해 올해까지 161개국 2만1406명을 지원했다.
올해 졸업생 가운데는 학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와 취업으로 진로를 이어가는 사례도 많다. 스리랑카 출신 포루토타지 로샤니는 충남대 축산학과 석사과정에서 4.5 만점의 학점을 받고 논문 6편을 게재했으며 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태국 출신 멍마이 바사완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석사를 마친 뒤 HD현대중공업에 취업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출신 자히라 다나 라나는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전자 DS부문에 입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우수 졸업생 10명을 시상하고 장학 수료증서를 수여한다. GKS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재학생 특별공연, 졸업생·재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졸업생들이 모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국제 동문 네트워크와 관련 기록 아카이브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