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아카데미, 연령별 맞춤형 성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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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아카데미, 연령별 맞춤형 성교육 운영
  • 홍석호
  • 승인 2026.08.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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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8월 19일과 24일,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과 안전한 또래·디지털 문화를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구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같은 성교육 주제라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눈높이에 맞는 사례와 활동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먼저 8월 19일에는 (사)제주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장수빈 상담원이 강사로 참여해 디지털 성폭력 예방과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불법촬영, 불법합성, 촬영물 유포·재유포,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폭력의 다양한 유형을 알아보고, 온라인에서 모르는 사람이 접근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신호와 사이버 괴롭힘 등에 대해 살펴봤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주변에 알리기, 증거 모으기, 도움 요청하기 등 청소년들이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익혔다.

특히 퀴즈와 동영상,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온라인에서 자신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보고, 디지털 성폭력을 목격했을 때 주변인으로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8월 24일에는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박현정 상담원이 강사로 참여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성평등 및 또래 관계 교육을 진행했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접하거나 사용하는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표현을 돌아보고, 성인지 감수성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아봤다. 사진과 영상, 활동지 등을 활용해 생활 속 성별 고정관념을 찾아보고 서로를 존중하는 성평등한 생활을 위해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생 대상 교육에서는 또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난과 폭력의 차이와 상대방의 동의·감정을 존중하는 방법, 또래 성폭력의 의미와 유형 등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또한 성폭력 상황을 목격했을 때 주변인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을 알아보고, 성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공동생활을 만들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성 관련 지식 전달을 넘어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각의 발달 수준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생활과 온라인 공간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위험한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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