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재난현장 소방력 공백 '예방(제로화)'에 기여… 민·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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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재난현장 소방력 공백 '예방(제로화)'에 기여… 민·관 협업
  • 문영미
  • 승인 2026.08.25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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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가뭄·붕괴·화재 현장 소방차량 601대 정비…긴급정비지원단 역할 강화
-소방차량 601대 현장 정비…긴급정비 체계 강화·예산 확보 필요

소방청은 이달 경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과 호우로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 소방차량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을 3일간 가동했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 대응 체계(시스템)로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우리특장, 지브이티, 세보라이트, 신정개발특장차, 화인특장 7개 제조업체가 현장에서‘통합(원스톱) 정비 체계’를 가동했다.

주요 정비·점검 사항으로는 ▲펌프 누수 ▲DPF(디젤미립자필터) 경고등 ▲진공펌프 이상 ▲동력전달장치(PTO) 작동불량 ▲제동 장치(브레이크) 이상 등이 있으며,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 등 제조사 정비지원팀은 각 지역 정비센터와 직통 회선(핫라인)을 구축해 긴급 수리 체계를 가동하여 소방차량 운행률을 극대화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산불·가뭄의 연례화와 도시 구조의 고밀화 및 복합화로 인해 국가적 재난의 양상이 과거와 달리 대형화·장기화 되는 추세다. 재난 현장에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수백 대의 소방차량이 일시에 집결하여 며칠 동안 쉬지 않고 방수 및 구조 활동을 펼치게 된다.

소방차량이 현장에서 장시간 시동을 끄지 않은 채 동력전달장치(PTO)를 가동해 물을 퍼 올리면, 엔진과 펌프가 과열되고 매연저감장치(DPF)가 막히며 전자제어 감지기(센서)가 파손되는 등 기계적 장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수리를 위해 인근 정비소나 제조사 공장에 입고된 기간 동안에는 소방력 공백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2025년 3월 경북 산불 때부터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을 구성‧운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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