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지도자 60명 참여…도핑검사 체험부터 국가대표 상담·K팝 교류까지
아시아 7개국 청소년 선수와 지도자들이 부산에 모여 도핑 방지와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배우고 서로의 스포츠 문화를 교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부산광역시와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2026 글로벌 도핑 방지 청소년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프에는 한국을 비롯해 부탄, 캄보디아, 라오스, 몰디브, 스리랑카, 쿠웨이트 등 아시아 7개국에서 펜싱·수영·육상 등 다양한 종목의 청소년 선수와 지도자 60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의 성과를 미래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도핑 방지 교육을 받고 이동형 도핑관리실을 방문해 실제 검사 절차와 선수의 책임을 체험한다.
학생들은 정정당당한 경쟁과 선수로서의 자긍심, 자기 존중을 주제로 도핑 방지 메시지와 짧은 영상 콘텐츠도 직접 제작한다. 제작물은 KAD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팀에는 상을 수여한다.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와의 상담도 진행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WADA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는 험프리 카양게와 원윤종을 비롯해 김나라, 김동현, 서정화, 홍석만 등이 참가해 진로와 자기관리, 부상 극복 경험을 공유한다.
K팝 춤과 릴스 제작, 부산 지역 관광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 학생들을 ‘클린 스포츠 서포터스’로 위촉한다. 이들은 각자의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도핑 방지와 공정경쟁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문체부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청소년 선수들이 깨끗한 스포츠 문화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미래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