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 5,000만 원 이하로 대상 확대…기존 수혜자도 3.0 재신청 가능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청년들의 대출금리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기존 ‘빛나는 제주청년 희망대출’을 대폭 개편해 3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빛나는 제주청년 희망대출 3.0’은 대환대출 한도 상향, 이자 지원율 상향, 상환 기간 연장, 연소득 요건 완화 등이 핵심이다.
‘빛나는 제주청년 희망대출 3.0’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만 19~39세 도내 근로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일 기준 제주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하며, 합산 거주 기간이 총 3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신규대출 1,000만 원, 대환대출 3,500만 원(기존 금융기관 대출 잔액 범위 내)이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청년들에게 저금리 대출 전환을 장려하고자 대환대출 한도를 기존 2,500만 원에서 3,5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자 지원율은 최근 금리 인상 흐름에 대응해 종전보다 0.5%p씩 올렸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1~3등급은 3.5%, 4~9등급은 4.5%의 이자를 지원받는다.
상환 기간은 근로소득 청년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다. 상환 방식은 종전과 동일하게 균등 분할상환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물가 상승과 명목 임금 상승 등을 고려해 소득 요건을 현실화하고자 연소득 기준을 기존 4,500만 원 이하에서 5,000만 원 이하로 완화했다.
기존 상품(2.0) 이용자도 재신청을 통해 개편된 상품(3.0)을 이용할 수 있다.
‘빛나는 제주청년 희망대출 3.0’은 1인 1회 이용을 원칙으로 하지만, 기존 상품 이용자는 이전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개편 상품에 재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재신청일 기준으로 대출 심사를 새로 진행하므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대출이 거절되거나 이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기존 상품으로 1년간 혜택을 받고 있던 이용자도 재신청 시 기존 지원을 종료하고 개편 상품을 통해 최대 5년간 새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NH농협은행 제주본부와 각 지점을 방문해 대출 상담을 진행한 뒤, 제주도의 융자지원 추천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대출과 이자 지원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도정뉴스-입법·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빛나는 제주청년 희망대출 3.0이 금융이력 부족으로 초기 대출에 어려움을 겪거나 고금리 대출로 상환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NH농협은행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