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 백온유 작가 초청 ‘도서관, 사람책을 만나다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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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 백온유 작가 초청 ‘도서관, 사람책을 만나다 프로그램’ 운영
  • 부미영
  • 승인 2026.07.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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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독서 경험 제공으로 깊이 사유하고 타인의 삶을 공감하는 계기 마련

서귀포고등학교(교장 오광주)는 지난 15일 5~6교시 천지관에서 <약속의 세대>, <경우 없는 세계>, <유원>의 저자 백온유 작가를 초청하여 ‘도서관, 사람책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백온유 작가의 최신 소설집 『약속의 세대』를 중심으로 ‘약속을 바라보며 사는 세대’라는 주제의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약속의 세대』를 미리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사전 독서 활동을 진행하여, 단순한 강연 청취를 넘어 작가와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북토크에서 백온유 작가는 『약속의 세대』수록작 중 「나의 살던 고향은」, 「내가 있어야 할 곳」등 구체적인 작품 이야기를 다루며,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서로의 약속을 이정표 삼아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또한 책 제목인 ‘약속의 세대’가 가진 의미와 창작 과정에서의 비하인드를 공유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전 독서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채롭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백온유 작가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시선에 깊이 공감하며 질문마다 진솔하고 따뜻한 답변을 건넸다. 특히 공식적인 행사가 끝난 후에도 많은 학생이 자리에 남아서 작가에게 질문을 던지고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작품과 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번 북토크에 참여한 학생은“책을 미리 읽고 와서 작가님과 직접 대화하니 작품 세계가 훨씬 더 깊게 와닿았다”라며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타인의 삶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사서교사는“학생들이 이번 만남을 통해 책을 매개로 깊이 사유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풍부한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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