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 선배와 희망자 만나 공감대 형성
자립생활을 먼저 경험한 장애인과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들이 문화 활동과 제주 올레길을 함께 즐기며 자립에 대한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시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지원센터는 지난 11일, 공연 관람과 올레길 걷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자립의 길목에서 예술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미 자립 생활 중인 장애인(자립 선배)과 자립을 준비하는 장애인(자립 희망자)가 만나 경험을 공유하고 자립에 대한 공감대를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먼저 ‘미스트롯4 제주 공연’을 관람하며 활력을 충전한 뒤, 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여 신청 당시 자립 선배들이 작성한 ‘자립 과정에서 해주고 싶은 조언’과 자립 희망자들이 적어낸 ‘자립 생활의 걱정거리’를 바탕으로 대화 과제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올레길 구간마다 준비된 팀별 과제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선배들은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극복 사례 등 자립 생활에 필요한 조언을 전했고, 자립 희망자들은 막연하게 품고 있던 자립에 대한 불안감과 궁금증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립 희망자는 “자립을 먼저 경험한 선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라며 “공연도 즐거웠고, 함께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고민을 나눌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유진 센터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