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강봉조)은 올해 평년보다 높은 수온으로 고수온 기간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육상 양식장 예찰과 현장 질병 예방 진료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이 최근 제주 연안의 표층 수온을 관측한 결과, 지난해보다 약 1.3℃ 높게 나타나 육상 양식장 질병 등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고수온 피해가 집중되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사육관리 점검·지도를 강화하고, 양식 현장에서 직접 질병검사를 실시하는 이동진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염지하수가 없어 수온 조절이 어려운 서부지역 양식장 등에서는 여름철 고수온과 저층 냉수대 영향으로 하루 중 수온 편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연구원은 양식 어가에 사육수온을 수시로 확인하고 먹이 공급량을 조절하는 등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현장 이동진료를 희망하는 어가는 해양수산연구원(710-8502)으로 신청하면 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도내 연안과 양식장의 실시간 수온 관측 결과도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은 양식 어가가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수온 정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양식장을 10개 권역으로 나누고 공수산질병관리사를 배치해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연구원과 함께 지역별 질병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봉조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고수온이 갈수록 빨라지고 길어지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현장 예찰과 이동진료를 확대해 고수온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