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보건복지부,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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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보건복지부,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맞손
  • 김영봉
  • 승인 2021.11.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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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LG전자는 29일 보건복지부와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과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 능력을 잃어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에 보호가 종료된 청년(보호종료아동)을 뜻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 LG전자가 앞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구축한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하나'를 효율적으로 운영·홍보할 계획이다. 마음하나 플랫폼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자립준비청년을 비롯한 보호예정인 청년이 상담을 신청하면 전화, 화상, 대면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전문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주거, 복지, 취업, 교육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앞으로 3년간 자립준비청년, 보호종료 예정인 청년 등 1000여명에게 전문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연말까지 전자레인지 500대를 기증한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어려운 청년을 돕는 민간의 사회공헌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민관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대표이사 CFO 배두용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자립준비청년을 포함해 많은 청년이 안정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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