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중, 마을교육공동체선도학교 프로그램 100인의 리딩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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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중, 마을교육공동체선도학교 프로그램 100인의 리딩 축제
  • 부미영
  • 승인 2026.06.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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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하루를 읽어드립니다 운영

노형중학교(교장 박재희)는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본교 시청각실과 청솔 꿈마당에서 재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교육공동체선도학교 프로그램 ‘100인의 리딩 축제’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노형중학교의 브랜드 행사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마을공동체와의 다양한 협력 활동과 참여를 확대하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하면서 독서를 통한 관계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는 ▲ 1부 ‘진로 연계 특강’과 ▲ 2부 ‘100인의 낭독회’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의 플루트 연주와 노래 공연, 다양한 친구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이 더해져 밝고 풍성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1부 진로 연계 특강에서는 제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학 공동체이자 독립 출판사인 ‘동네문학’에서 출간한 「제주의 아침, 한 줄 오프닝」의 저자 고은정 작가(전 라디오 구성작가)와 출판사 대표 차영민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관련 분야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2부 100인의 낭독회는 고은정 작가의 저서「제주의 아침, 한 줄 오프닝」을 선정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책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은 작가가 제주 지역 지상파 방송사 라디오 프로그램의 구성작가로 활동하며 써 내려간 1,000여 편의 오프닝 멘트 중 80여 편을 엄선하여 에세이 형태로 재구성한 작품집이다. ‘보이는 라디오, 하루를 읽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라디오 방송 형식을 빌려 자치회 학생들의 진행 아래 책 낭독과 사연 소개, 특별 공연이 이루어졌다. ‘친구’, ‘기억’, ‘비타민’, ‘꿈’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서로 낭독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통해 공동체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성을 함양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글쓰기와 방송 작가에 관심이 많았는데, 작가님의 특강을 계기로 라디오 구성작가라는 직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자녀와 함께 낭독에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아이와 함께 낭독을 하는데 뭉클한 마음이 들었고, 아이와 평생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형중학교는 2026년 마을교육공동체 선도학교, 수업 중심 독서교육 선도학교, 관계 회복 선도학교로서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앎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기반 공동체와의 협업, 독서와 연계한 교육과정과 관계 회복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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