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고등학교(교장 김시현) 3학년에 재학 중인 강다희 학생이 최근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동부소방서장(서장 강성부) 표창장을 수상했다.
강다희 학생은 2026년 5월 28일 21시 02분경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한 식당 옆을 어머니와 함께 지나던 중 기름통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주변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제주동부소방서 선화철 소방행정과장은 “화재 초기에 사용하는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119 신고와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대응을 해 준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학생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강다희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떨렸지만 큰불로 번지기 전에 빨리 꺼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며 “그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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