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초등학교(교장 허지연)는 학생들이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원 순환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년별 맞춤형 환경·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별 수준에 맞춰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 2, 3학년 학생들은 '플라스틱 병뚜껑의 변신: 리플라 비즈 키링 만들기' 활동을 통해 일상 속 플라스틱 문제와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배웠으며, 4, 5, 6학년 학생들은 '나만의 작은 곶자왈, 리플라팟 만들기'를 통해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였다.
저학년 대상 활동에서는 우리 주변의 플라스틱이 바다 생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후, 버려진 병뚜껑이 수거, 분쇄, 압착 과정을 거쳐 알록달록한 '리플라 비즈'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확인하였다. 학생들은 사랑, 지구, 멸종위기 해양생물 등 비즈마다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키링을 제작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바다 수호대의 약속' 실천을 다짐하였다.
고학년 대상 활동에서는 제주의 독특한 원시림인 곶자왈의 형성 과정과 생물 다양성에 대해 깊이 있게 학습하였다. 학생들은 폐플라스틱 병뚜껑 40개를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리플라팟' 화분에 고사리와 이끼를 직접 심으며 나만의 작은 숲을 조성하였다. 특히 이 활동에 쓰인 식물들이 발달장애인들이 정성껏 키운 것이라는 점을 배우며 사회적 가치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병뚜껑이 이렇게 예쁜 키링과 화분으로 변신하는 게 신기했다”며 “내가 만든 작은 곶자왈 화분을 잘 키우면서 지구를 지키는 습관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지연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창의적인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지혜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