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장애인 차별 심하다”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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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장애인 차별 심하다” 인식
  • 김명식 기자
  • 승인 2026.04.1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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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이 장애인 당사자보다 높아
혐오 표현도 22.1% 경험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장애인 차별이 존재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은 장애인 당사자보다 비장애인이 더 크게 느끼는 ‘역전 현상’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통계로 보는 장애인식의 변화’ 소식지를 발간하고, 국가승인통계를 활용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분석했다.

소식지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차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25년 59.0%로 집계됐다. 2019년(67.9%)과 비교하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 절반 이상은 차별이 존재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차별을 인식하는 비율은 비장애인(59.2%)이 장애인 당사자(56.7%)보다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비장애인들이 장애인 인권 감수성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장애인 대상 혐오 표현을 접한 비율은 하락 추세에서 반등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019년 28.1%에서 2022년 19.5%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2023년(25.1%)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4년에는 22.1%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 혐오 사각지대가 남아있는 실정이다.

집 근처 장애인 관련 시설 설립에 반대하는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비장애인의 경우 2025년 12.3%로, 2019년(15.2%) 대비 2.9%p 낮아졌다. 장애인은 2025년 9.6%로 나타났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차별 인식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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