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제주남초등학교(교장 강승태)가 지난 3일, 제남누리관에서 희망찬 새 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업식과 입학식을 개최했다.
제주형 자율학교인 ‘글로벌역량학교’ 운영 3년 차를 맞이한 제주남초는 최근 학교 현장에 활기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학급 증설: 일반 학급 수가 전년 대비 3학급 증가한 10학급 편성 ▲신입생 증가: 1학년 신입생 수 ‘24년 16명, ’25년 39명, 올해 43명으로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작지만 강한 학교’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자로 부임한 강승태 신임 교장은 취임 첫 일성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글로벌 리더’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글로벌 리더의 첫 비행]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의 안내에 따라 영어로 소통하며 직접 종이비행기를 접었고, 자신의 꿈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길 기원하며 힘차게 날려 보냈다. 이는 제주남초가 추구하는 ‘체득하는 글로벌 교육’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신입생들의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학부모 특강에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김 교육감은 제주 교육 정책의 핵심 가치와 글로벌역량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솔한 담화를 나누며, 학교와 가정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강승태 교장은 “원도심 학교라는 지리적 취약점을 오히려 차별화된 교육 환경 구축의 기회로 삼겠다”며, “학생들이 제주를 넘어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팎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