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40억 투입해 대표 공연 지역 순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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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140억 투입해 대표 공연 지역 순회 지원
  • 안유빈
  • 승인 2026.02.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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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 공연문화 해소 위한 '우리 동네에도 이게 오네!' 사업 본격 시동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문화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총 14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월 9일부터 3월 30일까지 '2026년 대표 공연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연단체와 수도권 외 공연시설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2026년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우리 동네에도 이게 오네!'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주로 상연되며 인기를 끌었던 검증된 공연작품들을 전국 지역의 공공 공연시설로 유통시키는 것이 목표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민들의 기초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기존 지역 문예회관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공연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무용(서양/한국), 뮤지컬, 연극,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등 5개 분야의 공연작품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으로 2024~2025년 관람권 판매액 상위권에 오른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정해 시장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대표 공연'들의 지역 순회를 지원한다.

다만 국립예술단체와 국립기관 공연, 내한 공연, 기존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 작품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가능한 공연시설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역의 800석 이상 실내 공공 공연장으로 제한된다. 각 공연시설은 공연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공연 일정과 예산 등을 조율한 후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시설당 지원 한도는 3억 원이다.

특히 하나의 시설에서 최대 3개 작품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해 지역거점 공연시설이 분야별로 다양한 공연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공연단체와 공연시설 선정은 공연예술 온라인 플랫폼 '공연예술유통 파트너(P:art:ner)'를 통한 자율적 연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건을 충족하는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이 사업을 신청하면 상호 정보 교류와 연계 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사업 공고문과 지원 대상 작품 목록 등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신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수도권 중심의 공연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라며 "지역민들이 그동안 명성으로만 접했던 대표 공연 작품을 지역의 인근 공연장에서 실제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문화 향유 격차를 완화하고 공연유통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쥐재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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