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부터 K-패스 전국민 이용…전국 229개 지자체 참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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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부터 K-패스 전국민 이용…전국 229개 지자체 참여 완료
  • 안유빈
  • 승인 2026.02.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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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광위, 미참여 11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지역별 ‘교통비 환급 격차’ 해소
월 15회 이상 이용 시 20~53.5% 환급 등 혜택…카드 발급 후 앱·누리집 등록 필요

2026년 2월 4일부터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 ‘모두의 카드(K-패스)’를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월 3일 그동안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11개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229개 지방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참여하는 지역은 전남 진도·완도·영광·구례, 경북 청송·봉화·의성·울진·영덕·청도·울릉 등 11곳이다. 해당 지역 주민은 2월 4일부터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환급 혜택을 신청·이용할 수 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도자료에는 기본형(지출액의 20~53.5% 환급)과 정액형(환급 기준금액 3만~10만 원 초과분 환급)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됐다. 다만 국비와 지방비 매칭 구조여서 지자체 참여 여부에 따라 지역 주민의 혜택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고, 이번 협약으로 ‘전 국민 적용’ 체계를 완성했다는 게 대광위 설명이다.

이용 방법은 카드사에서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앱이나 누리집에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GTX 등에서 이용할 수 있고, 거주지 외 다른 지역에서 사용해도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고 안내했다.

대광위는 이번 협약과 함께 미확보 지방비는 각 지자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전 국민 대중교통비 절감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미수혜 지역 주민에게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하려면 재원 지속성과 현장 안내가 핵심 과제로 남는다. 지방비를 추경으로 확보하는 방식은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변동성이 생길 수 있어, 중장기 재원 계획과 집행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카드 발급·등록 절차를 알기 쉽게 안내하고,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신청 지원을 병행해야 ‘전 국민 이용’ 취지가 실질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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