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년층 "노후 생활비 부족"... 74세까지 근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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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년층 "노후 생활비 부족"... 74세까지 근로 희망
  • 김명식 기자
  • 승인 2025.12.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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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연구원, 장년층 노후 준비 분석
공적연금 적정 생활비 못 미쳐

제주지역 장년층의 경제적 노후 준비 수준이 적당한 생활을 하는 데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이유로 많은 수가 70대 중반까지 경제 활동을 지속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50~64세 장년층 4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지역 장년층의 노후 준비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제주지역 장년층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의존도가 높으나, 실제 수급액이 적정 생활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노후 준비를 위해 국민연금이 69.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예금·적금·저축성 보험(25.0%), 사적연금(11.6%), 부동산 운영(10.7%)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예상하는 공적연금 수령액은 개인이 실제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적정 노후생활비(198.1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불안감이 확인되었다.

예상 수령액은 조사자 중 퇴직자의 경우 183.2만 원, 퇴직 예정자는 146.8만 원으로 적정 생활비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경제적 준비 부족을 반영하듯,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퇴직 이후에도 가능한 한 계속 일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경제활동 지속 계획이 있는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73.9세까지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평균 76.1세로 가장 높았으며, 자영업자(74.8세), 상용근로자(72.7세) 순이었다.

또한 근로를 희망하는 장년층의 60.1%는 시간제 또는 단시간 근로를 희망했으며, 이들이 원하는 하루 평균 희망 근로시간은 4.6시간이었다.

연구원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지역연금 제도 △근로시간 단축제도 및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 △노후 준비 취약 계층 대상 도민연금 △제주형 1인 가구 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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