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사 담은 문화공간, 영화로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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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역사 담은 문화공간, 영화로 다시 만나다
  • 김상일
  • 승인 2025.11.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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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화공원관리소, 26일 영화 ‘한란’ 관람 행사…
직원 대상 문화체험 워크숍
제주4․3의 기억 담은 지역 촬영 영화로 역사 이해․공감 확산
제주 역사 담은 문화공간, 영화로 다시 만나다/자료=제주도청
제주 역사 담은 문화공간, 영화로 다시 만나다/자료=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김동희)가 26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아라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영화 ‘한란’을 관람했다.

돌문화공원에서 촬영된 제주 4·3 소재 영화를 직접 보며 제주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시네마테라피(문화체험 워크숍)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공간이 어떤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지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영화 <한란>은 하명미 감독이 연출하고 김향기(고아진 역)와 아역 김민채(강해생 역)가 출연한 작품이다.

1948년 제주 4·3이라는 아픈 역사 속 한 모녀의 비극과 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삶의 의지를 그렸다. 생명력과 회복의 정서를 담아낸 영화다.

돌문화공원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핵심 촬영지로 활용됐다.

공원 내 초가마을과 세거리집 등 주요 장소가 영화 배경으로 등장하며 1940년대 제주의 생활양식과 당시 분위기를 재현했다. 돌담길과 자연경관은 제주 고유의 돌 문화와 생태적 풍경을 보여주며 영화의 현실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영화는 돌문화공원을 제주의 자연, 역사, 생활문화가 응축된 공간으로 활용했다. 직원들은 이번 관람을 통해 공원이 가진 문화적 상징성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영화 ‘한란’은 돌문화공원이 담고 있는 역사와 공간의 가치가 영화적 서사로 구현된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직원들과 함께 돌문화공원이 가진 제주 지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문화를 이끌어간다는 자긍심을 갖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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