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제주수어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감동을 선사했던 ‘MSG(마음의 소리로 교감)’팀이 11월 1일, 시상금 전액을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에 전달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었다.
MSG 팀은 지난 수어경연대회에서‘수고했어 오늘도’라는 노래에 맞춰 선보인 깊이 있는 수어 실력과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의 무대는 수어를 통해 전하고 싶은 따뜻한 메시지가 고스란히 전달되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팀의 구성원들은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수어교육 기초반 과정을 수료하며 수어의 첫걸음을 뗀 인연이 깊다.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어린이와 학생도 팀에 포함되어 있어, 수어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다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자신들의 배움의 터전이자 농인들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복지관에 상금을 전달함으로써, 농인들의 성장과 복지 향상을 응원하는 깊은 마음을 전했다.
문성은 관장은 MSG 팀의 훈훈한 후원에“MSG 팀의 이번 따뜻한 나눔은 단순한 상금 기부를 넘어, 수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농인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수어를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에 매우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탁된 소중한 상금은 농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 지원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최우선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농인들이 세상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SG 팀은 이번 기탁을 통해 수어를 배우고 실천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능동적인 나눔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이들의 아름다운 나눔은 우리 사회에 수어와 농인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